친구 앞에서만 유난스러워지는 나, 이래서 포기했나요? 사회적 시선과 잘 지내는 제로웨이스트 심리 전략
환경 앞에서는 당당한데, 친구 앞에서는 작아지는 마음사람은 혼자 있을 때나 가족과 있을 때에는 제로웨이스트 실천이 꽤 잘 된다. 사람은 텀블러를 챙기고,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배달 수저를 빼고, 일회용 빨대를 거절하면서 스스로 꽤 뿌듯함을 느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친구 모임과 회사 회식 자리가 되면, 그동안 자연스럽게 하던 행동이 갑자기 주저된다. 사람은 "컵 그냥 주세요"라고 말하려다가도, 친구가 "야, 그런 건 그만 좀 해"라고 놀릴까 봐 말이 목구멍에서 멈춘다. 회식 자리에서 혼자만 일회용 젓가락 대신 개인 젓가락을 꺼내면, 주변 시선이 모두 그쪽으로 쏠리는 것만 같고, 술자리를 깨는 사람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사람은 어느 순간 이렇게 결정해 버리기도 한다. 환경은 집에서만, 밖에서는 그냥 평범하..